[IT 트렌드] 디지털 전환이 뭐길래?

독서 & IT 트렌드 2025. 3. 14. 22:48

변화가 두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변화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많이 들었던 단어일 것입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기에는 추상적인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은 과연 어떤 것이고, 왜 기업에서 100번의 시도 중 99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디지털 전환은 본질적으로 생활 데이터를 비즈니스 데이터로 바꾸는 것입니다. 생활에서 생기는 수많은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인 클라우드가 필요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용처인 인공지능이 존재해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디지털 전환을 단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람의 운동 환경, 심박수, 걸음걸이 등의 생활 데이터가 수집되어 빅데이터가 되는 것이고, 웨어러블 기기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이 헬스케어 기업의 클라우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비즈니스가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3가지의 개념으로 디지털 전환 사이클이 완성되는 것 입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어디서든 수집될 수 있지만 인공지능에 적합하지 않는 데이터라면 불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단시간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성과보다는 정교한 과정과 명확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디지털 전환은 금전적인 이윤 창출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무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기존 시스템의 디지털화에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실패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스템의 사용자가 없어 데이터가 쌓이지 않거나, 실제 목적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데이터만 쌓이는 경우 실패할 확률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실패의 원인은 정제되지 않는 데이터가 쌓이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그렇기에 기업의 명확한 방향성과 목적이 중요합니다.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기술력이라 한다면 '대기업만 가능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의 기술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류회사에서 빈 상자의 배송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일부 고위 임원은 1000만원 정도의 레이저 검사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1년차 사원은 상자의 무게만큼만 날릴 수 있는 선풍기를 두며 5만원으로 해결했습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전환에서의 기술력은 문제를 본질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도전 아닐까요?

이고브 이고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