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CDN이 뭐길래?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우리는 오늘 구매한 물건을 24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건을 보내주는 물류 창고는 전국 각지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CDN은 콘텐츠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전세계에 분산 설치한 네트워크입니다. 예를 들면, 주말에 넷플릭스 시청을 위해 콘텐츠를 미국 본사에서 요청하기보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한국의 캐시서버에 요청하는 것이 CDN입니다.

 

우리는 완전히 복제된 본사 서버가 전세계에 존재하면 취약한 보안과 비싼 운영 비용에 대한 문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DN은 복제 서버가 아닌 콘텐츠를 임시로 저장하는 캐시서버/프록시 서버를 사용하기에 오히려 보안과 비용 절감의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CDN은 콘텐츠 사용의 필수적인 것과 사용자마다 필요한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필수 요소는 정적 캐싱을 통해 미리 각 캐싱서버에 보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캐싱서버에 존재하지 않으면 실제 서버에서 콘텐츠를 받아 사용자에게 제공해주는 동적 캐싱 방식으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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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의 필요성

CDN이 없다면, 콘텐츠는 요청 장소와 응답 장소 사이에서 더 복잡하고 느린 경로를 통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는 한국에서 미국까지 연결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캐싱 서버를 주요 위치에 배치하여 사용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CDN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CDN은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해주는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NS,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한번에 많은 트래픽을 감당하고 콘텐츠가 끊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CDN을 사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CDN은 요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캐싱 서버를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 캐싱 서버의 안정성, 트래픽 상태, 물리적 거리 등을 고려해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거욱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CDN은 콘텐츠 제공에서의 이점 뿐 아니라, 보안적인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서버로 돌아오는 공격을 CDN에서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서버의 안전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CDN이 사용 불가능인 상황에서는 가까운 거리의 CDN을 대체로 사용해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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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의 단점

인터넷 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CDN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CDN을 이용한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연결 지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연결 지점이 늘어난다면 서비스의 성능은 저하될 수 있고, 기술적인 관리와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큰 이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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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의견

CDN은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무조건 도입보다는 서비스의 방향성, 범위, 소비층을 고려해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